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내년도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의장국 자격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초청했다고 10일 청와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은 G7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 적극 협력할 의사를 표명했다.문 대통령과 존슨 총리는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30분 간 영국 측 요청으로 진행된 한·영 정상통화에서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대화를 나눴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6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올해 G7 정상회의에 참석할 뜻을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3일 치러
미 전염병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90% 효능' 중간 평가 발표에 기대감을 드러냈다.파우치 소장은 9일(현지시간) CNN 인터뷰에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중간 평가 결과에 관해 "만약 일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1월 말 또는 12월 초, 아마도 12월까진 투약 가능하리라는 의미"라고 했다.물론 실제 배포를 앞두고 안전성이 충분히 검토돼야 한다는 게 그의 지적이다. 그는 그러면서도 다음 주 정도엔 화이자 백신 긴급 사용 승인 신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상황 악화를 거론하며 "마스크 착용" 필요성을 강조했다. 미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모든 이에게 요청한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할 수 없을 땐 마스크를 써라"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스크를 좋아하든 그렇지 않든 간에, 그것들은 영향을 끼친다. 그것들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마스크에 익숙해지고 있다. 그리고 그 이유는 내가 애국심에 대해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
29일 (현지시간) 미국 상무성(商務省)은 1분기의 국내 총생산(GDP)이 마이너스 4.8% 성장했다고 발표했다.코로나 19로 주민이동 및 영업행위에 대한 엄중한 제한이 가해져 생산과 소비가 위축되면서 재화와 용역의 총산출고인 국민총생산GDP) 규모가 직전분기 대비해 5% 가까이 축소된 것이다.미국 경제의 마이너스 성장은 2014년 1/4분기 이래 6년만이다. 하락폭은 금융 위기의 피크였던 2008년 4/4분기 이래의 큰 규모다.전문가들은 4월, 5월, 6월의 2분기에 미국 GDP 규모는 마이너스 30%~40% 축소될 것으로 우려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후베이성 우한(武漢)에서 발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관해 "중국에 고의적인 책임이 있으면" 상응하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경고했다.불룸버그 통신과 CNBC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코로나19 일일 브리핑에 참석해 중국 정부가 감염 확산 가능성을 파악하고서도 일부러 관련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을 경우 그에 대한 책임을 지어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잘못이 있었다면 잘못한 것 그대로이다. 하지만 알고서 그랬다면 반드시 그 결과를 감당해야 한다"고
미국의 질병예방통제본부(CDC) 로버트 레드필드본부장이 13일 오전(현지시간)에 미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 19) 팬데믹 상황이 "정점 직전에 와 있다"고 말했다.CNN에 따르면 이날 레드필드 박사는 텔레비전 아침 뉴스쇼 프로에 나와 "기대하건대 하향 추세를 이번 주중에 보게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코로나 19 폭증 사택가 미국 전역에 걸쳐 더 이상 심해지지 않는 안정화 단계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그러나 레드필드 본부장은 미국 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및 경제활동 본격 재개에 대해서는 "신중하고 점진적으로 이
세계보건기구(WHO)는 2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다음 거점이 미국이 될 수도 있다고 발표했다.블룸버그, AP 등에 따르면, 마거릿 해리스 WHO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 미국에서 감염증 환자가 급속하게 확산 되고 있다"며 "따라서 미국이 코로나19의 거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고 밝혔다.해리스 대변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보고된 신규 사례 중 85%가 유럽과 미국에서 나왔으며 이 가운데 40%는 미국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여전히 초기 단계에